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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나이키 위런서울에 참가해서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달리고 왔습니다.
달렸다기보다는 주로 걷는 기분이었네요...^^;;
나이키 위런서울은 주로 대학생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뛰는 대회인만큼 참가자들 대부분이 젊네요
연인들도 많이 보여서 부러웠지만 저는 동료들과 같이 뛰어서 즐거웠습니다 ^^
오후 3시에 시작이어서 조금 늦게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물품보관을 2시 10분까지 한다고 했는데 예비차량은 2시 30분 이후까지도 있네요
그래도 물품보관 하실 분들은 미리미리 도착하셔서 맡기세요
대부분이 보온을 위해서 따뜻하게 입고 오셨네요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여서 많이 추웠습니다.
총 3만명 모집이어서 그런지 추운 날씨에도 달리기를 사랑하는 많은 러너분들이 모였군요 ^^
광화문에서 달리기를 할때마다 찍어오는 광화문 모습입니다.
저도 한장 찰칵 ^^
나이키 위런 서울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러너분들 ^^
B그룹 후미에 섰더니 출발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다음번에는 앞쪽에 서야겠습니다 ^^
나이키 위런 서울은 서울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대회인만큼 교통통제를 해서 차도로 달리는데 출발부터 5km 까지는 항상 막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간에 후송되는 러너분이 계셨는지 앰블런스로 인해 많이 밀리더군요
그래서 우회해서 갔더니 그곳은 정상경로가 아니어서 위 사진과 같이 고가도로로 가기위해 담을 넘고 있습니다.
나이키 위런 서울 관계자분들 다음 대회에는 이런 현상이 없도록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될 것 같습니다.
나이키 위런 서울을 뛸때마다 느끼지만 후미에서 뛰는 경우 기록을 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몇 km 지나지 않아서 걷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연인, 친구들처럼 일행과 같이 다니는 분들을 추월하기도 쉽지 않죠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이면서도 참가하고 나면 괜히 참가했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대회인 듯 합니다.
좀 더 발전하는 달리기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