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09년에 구매한 스캇 서브 10 하이브리드 자전거 타이어를 셀프로 교체했습니다.
우선 타이어는 따끈한타이어에서 슈발베 마라톤 오리지널을 구매했습니다.
기존 타이어가 26 x 1.25 였는데 같은 크기는 없어서 최대한 비슷한 걸로 맞췄습니다.
이너 튜브는 알리산 Ridenow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타이어는 국내배송이어서 빠르게 받았고 이너튜브 배송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시킨지 일주일도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요즘 알리익스프레스 배송이 무척 빠릅니다.
자전거 구매하고 타이어나 튜브를 교체한 적이 없어서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기존 타이어 홈이 대부분 닳았고 오래된 상태입니다.
타이어 교체 시 유튜브에 체인은 가장 아래에 두라고 해서 그렇게 기어를 내렸습니다.
장착 전 풀 사진입니다. 정말 오래탔는데 애착이 가는 자전거 입니다.
앞 바퀴 모습입니다. 정말 낡았습니다. ㅠㅠ
바퀴를 분리하려고 했더니 내부에 이런 스프링이 있네요
잊어버릴지 모르니 똑같이 위치해놨습니다.
육각렌치로 돌리고 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확실히 앞 바퀴는 편한데 뒷 바퀴는 처음이라 조금 어려웠습니다.
자전거를 분리한 사진입니다.
기존 타이어를 만져보니 딱딱하네요
14년 동안 정말 오래 버텨줬습니다. 내구성 정말 좋네요
심지어 한동안 실외기가 있는 베란다에 있어서 고열에 많이 노출됐었습니다. 그런데도 겉으로 별 이상이 없네요
타이어를 분리하려고 했더니 처음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싶지 않습니다.
여러번 토픽에 있던 타이어 주걱으로 시도했더니 그래도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림을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네요.
새로 산 자전거 타이어가 너무 커서 잘못 샀나 생각이 들었습니다....ㅡㅡ;;
같은 26인치인데 기존꺼랑 크기가 좀 달라보입니다.
확실히 새 제품이어서 깨끗한데 옆면에 야광물질이 있습니다.
야간에 탈 때 잘 보일 수 있겠네요.
먼저 타이어 한쪽을 끼우고 그 다음에 이너튜브를 바람넣는 곳부터 넣고 돌려서 타이어 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너 튜브는 꼭 꼬이지 않도록 해줍니다. 저도 나름 그렇게 했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나머지 타이어를 넣어주면 되는데 저는 좀 편하게 들어가네요 타이어가 좀 큰 느낌입니다.
다 넣은 다음 살짝 바람을 넣고 타이어를 돌려가면서 주물러 줍니다.
어느 정도 안정됐으면 바람을 마져 채우는데 저는 혹시 몰라서 많이 채우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좀 지켜보면 되겠죠?
다시 뒷 바퀴를 다는데 요령이 없어서 땀이 날 정도로 힘들었네요 ㅡㅡ;;
시승 테스트할 겸 나가서 주행해봤습니다.
오래되서 그런지 앞 바퀴 림이 틀어진 것이 너무 걸리네요 ㅠㅠ
타이어를 바꿔줬더니 더 애착이 갑니다 ㅎㅎㅎ
기존 제품은 대만에서 만든 헝신? 타이어입니다.
정말 10년 이상 잘 탔습니다. 좋은 제품입니다.
타이어 교체하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래도 공임비를 아꼈습니다.
ㅎㅎ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