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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런더시티 러닝게임은 아이디어는 무척 좋으나..... 불량 참가자를 걸러내기는 무척 어려운 러닝 게임...... 과연 어떻게 해결할까요?]
아빠 직장인으로서 나이키 런더시티를 참가하고 있는 30대 러너입니다 ^^
런더시티 오픈했을 때 열심히 뛰어서 순위에 들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어렵네요
우선 직장인이다보니 근무시간을 제외하면 아침 그리고 점심시간 조금, 저녁시간에 주로 뛰어야 되는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둘째날 저는 20km를 뛰었는데 아침 약 8km, 점심 2km(빠른 걷기), 밤 10km를 뛰었습니다.
요즘에 달리기를 안했던지라 곧 무리가 오더군요 ^^;;
다음날부터는 조금 조절해서 달리는데 그러다 보니 제 트랙이 점점 침략당해 러닝 스타일 자랑하기 미션을 완료하기 힘듭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은 제발 예지아빠 트랙은 공격하지 말아주세요.....정말 부탁입니다....유유
나이키 런더시티 러닝게임은 확실히 동기부여는 되지만 무턱대고 미션만 수행하다가는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 될 것 같습니다.
훈련이라고 생각하시고 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정신 및 육체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첨엔 기록에 대한 배틀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그냥 뺏고 뺏기는 러닝 배틀]
요즘엔 다행히 예지가 일찍(?) 자서 22시 30분부터 24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3개 트랙 총 10.5km를 뛰었네요
참가자 중에는 자전거 등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저는 꾸준히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며 나이키 위런서울을 준비하려 합니다.
우선 나이키 위런 서울 전에 서울달리기대회가 있으니 좋은 기록이 기대됩니다 ^^
p.s 나이키 런더시티 관계자에게 바라는 점
초기 오픈 시 거리 제한이 없어서 또뛴다람쥐라는 분이 계속 1위를 했었죠
그래서 하루 20km 제한이 생겼는데 과연 나이키 런더시티 참가자들 중에 하루 20km를 달릴 수 있는 분들이 몇명이나 될까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10대, 20대, 30대 일 것 같은데 우리나라 3대 마라톤 참가자들 보면 대부분이 40, 50대분들 입니다.
그 분들도 하루 20km씩 매일 훈련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게임에 참가하면서 체계적으로 러닝을 배울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게임은 직장인들에게 불리하고 컴퓨터 게임보다 오히려 몸에 더 해로운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단지 마케팅 전략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건전하게 러닝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
아무튼 더 멋진 나이키 런더시티를 기대하며 언제나 나이키를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