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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달리기 대회여서 새벽 지하철 첫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3호선 약수역까지는 편하게 앉아서 갔는데 6호선은 역시 사람이 많네요
안내요원이 얘기한대로 월드컵경기장을 지나서 행사장으로 이동합니다.
출발지점입니다.
첫 차를 타고 왔고 6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행사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역시 화장실 줄이 깁니다.
다른 장소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쪽 줄이 짧았네요
오랜만에 열리고 큰 대회여서 역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서 각 그룹마다 거리를 좀 많이 두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룹 간 거리차이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요
등록 순서대로 그룹이 결정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배번호에 있는 각 그룹에 맞게 출발하라고 해도 안 지키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참....
앞에서 달리려고 비좁은 곳을 여러 무리들과 앞으로 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질서는 잘 지켜준 것 같습니다.
달리다가 보면 힘이 들어서 걷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꼭 우측이나 좌측 끝쪽으로 걸어야지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선두 그룹에서 뛰어서 그런지 걷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놀랐네요
마지막 1km를 전력질주하고 싶었지만 훈련을 했는데도 너무 힘들었어요
10K 완주하고 이벤트 부스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곳 저곳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이벤트 참여는 빨리하길 정말 잘했네요
대중교통 타려면 길을 건너야되는데 신호 한번 바뀔 때 너무 줄이 조금 줄어서 지인 결혼식이 있는 신도림역까지 걸어갔습니다.
여의도에서 신도림까지 걸으면서 다리를 좀 풀어줬더니 오늘 25천 걸음이 넘었네요
아침에 크림빵, 바나나만 먹었더니 너무 배가 고팠네요......ㅡㅡ;;
이디아 커피 한잔 하면서 시간 때웠습니다.
JTBC 서울 마라톤 10K 메달입니다.
출발선이랑 피니쉬에서 정확히 눌렀던 것 같은데 거의 오차가 조금 있네요
근데 또 시간은 얼추 비슷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가민 스마트워치로 쓰니 편하긴 하네요
페이스랑 시간, 거리 보면서 잘 조절하면서 달린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더 많은 훈련이 더 강하게 해줄 지 지금은 잘 모르겠으나 훈련은 끝까지 마쳐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5K, 10K 개인최고기록을 세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