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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우리아이 19일만에 배변...^^;;

달리는개발자 2013. 1. 8. 19:27

지난 주 토요일에 2주째 변을 안봐서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소아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여보았지만 주말에도 소식이 없어서 다시 월요일에 소아과 방문....

관장을 시도했으나 묽은 변만 보인다는 소견서를 받고 오늘 부랴부랴 고대안암병원 소아외과로 진료받으러 갔습니다.

인터넷예약을 하는 것보다 당일 전화예약을 하고 가시면 됩니다.

당일 전화예약을 하고 오후 2시에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잘먹고 잘자고 보채는 것도 없지만 배변을 오래 못 눠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진료보시는 선생님께서도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고 합니다.

장에 이상이 있으면 내려가지 못해 위 또는 아래로 내보내서 배가 불러오거나 구토를 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신생아들이 보이는 구토 정도여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항문을 통해 잠깐 검진하셨는데 관장이 필요한 아이들은 터지듯이 변이 나온다고 하네요...

우선 지켜보고 2주 뒤에 다시 보자고 하고 중간에 아프거나 하면 바로 오라고 합니다.

 

질의응답

보리차를 먹여볼까요?

- 42일된 아이여서 보리차는 아직 아니라고 합니다.

 

모유수유하는데 엄마 음식이 잘못된건가요?

- 배변을 오래 못 보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얼굴에 울퉁불퉁 뭐가 났는데 괜찮은지요?

- 신생아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기간이 경과하면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냥 물로만 씻어도 된다고 합니다.

 이건 의사선생님들마다 의견이 다르네요..^^;;

 

속싸개는 언제까지 해줘야 되나요?

- 얼굴에 상처를 낼 수 있어서 백일까지 해줘도 된다고 합니다. 어른들 말씀이 쭉쭉 뻗어야 큰다고 하는데 성장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0년이상된 의사선생님이어서 특진비라고 하는 선택진료료가 추가됐습니다~

 

병원다녀와서 바로 깨끗이 목욕시키고 2시간 뒤에 알수없는 표정과 함께 배변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변을 눠서 그런지 울면서 보더군요... 하여간 19일만에 배변을 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

아이 키우는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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