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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 저희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 있어서 서울랜드 데이트를 갔습니다.
눈이 그친 상태여서 강행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춥진 않더군요
서울랜드 주차장 가기 전 도로입니다.
주말에 가면 일찍가도 한두대씩 차들이 보이는데 오늘은 하나도 없네요
이렇게 썰렁한 주차장은 본 적이 없어서 한컷....^^;;
코끼리열차에도 사람이 없습니다....
10시쯤이었는데 오늘 정말 사람이 없네요
날도 춥고 새벽에 눈도 와서 저희도 가지말까 하다가 첫째가 속상해 할까봐 왔는데 정말 좋네요 ^^
사람이 너무 없어서 입구에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었습니다.
2년전쯤 라바를 타려고 하다가 못타고 돌아왔었는데 벌써 이렇게 컸네요
좀 더 크면 보호자 없이 탈 수 있겠습니다.
라바 트위스터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
서울랜드 놀이기구들은 아이 위주인게 참 많네요
좁아서 그런지 한 곳에서 돌리는 놀이기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라바 트위스터 탔더니 멀미나는 줄.......ㅡㅡ;;
혼자타는 놀이기구도 이제 쉽게 탑니다 다 컸네요......^^
400평 규모의 베스트키즈라는 곳은 큰 키즈카페 같았습니다.
미미프린세스하우스, 타워놀이터, 키즈트레인, 정글놀이터, 파도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입니다.
주말에는 예약제로 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평일이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첫 타임에 들어갈 때는 어린이집 단체 손님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있었는데 두번째 갈때는 저희가 있었네요....^^;;
온풍기를 틀어서 많이 춥지는 않으나 바닥이 차가워서 발이 좀 시렵습니다.
미미프린세스하우스는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참 많네요
공주옷은 세벌밖에 없어서 주말에는 입어보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보호자 지도하에 양보해서 하라고 하는데 주말에는 어떻게 운영될지 궁금합니다.
파도슬라이드인데 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담에 또 오자고 하네요
한바퀴 돌고 망고식스에서 케이크와 망고주스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밖이 춥기도 했지만 처음에 들어갔을 때 엄청 따뜻해서 몸을 좀 녹일 수 있었네요
오후 3시에 통나무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 뮤지컬을 한다고해서 보지 않는다는 아이를 설득해서 같이 보러갔습니다.
30~40분 정도 공연을 하네요 클라라 이모 너무 예뻐요.....^^;;
사람이 없어서 놀이기구들이 멈춰있는 시간들이 많네요
신나서 이것 저것 혼자 탑니다.
점심에 카레 생각이나서 서울랜드 카레원에서 카레라이스+치킨까스(8천원)으로 식사를 했는데 치킨까스에 기름이 잘 안빠져서 좀 느끼했네요...ㅠㅠ
담엔 장터 같은 곳에서 식사를 해봐야겠습니다.
먹을 곳은 많아서 좋네요
이제 6살이 되니 혼자서 놀이기구도 타고 많이 컸네요
그네를 좋아해서 바이킹도 안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괜히 타자고 해서 울릴 뻔 했네요
그 다음부터는 무서운 건 안했습니다.
날씨가 안좋고 추울 때 서울랜드에 가면 사람이 없어서 좋으나 코끼리 열차도 조금 늦게 오는 것 같고 놀이기구들도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을 안하는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날이 괜찮아져서 못 탄 것은 많이 없는데 혹시 가실 때 참고하세요
다자녀할인 받아서 주차요금은 5천원인데 50% 할인해서 2500원 냈습니다.
코끼리열차도 할인되냐고 물어보니 할인 없다네요.....^^;
내년에는 온가족이 함께 갈 수 있길 기도하며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