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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남편이 출산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달리는개발자 2012. 12. 21. 17:38

딸아이가 세상에 나온지 3주가량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잘 몰랐던 부분이 많았는데 누군가 알려주면 좋았을 이야기들을 공유합니다. ^^

 

 

1. 이슬이 맺히면 출산이 임박했다는 증거

 

출산예정일이 다가오고 가진통이 한번 정도 온 다음날 병원 진료가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진료일자를 예정일로 잡아서 진료를 받았는데 이슬이 맺혔다고 해서 선생님이 내일 다시 보자고 했고

다음날 입원해서 3시간만에 출산했습니다. 진통이 오고나서 약 9시간만에 낳았으니 순산이죠?

개인차가 있어서 이슬이 맺히고 1주일 뒤에 낳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잘 아실테니 병원 진료시에 말씀해 주시겠죠?

 

이슬 : 자궁입구를 막고 있던 점액이 빠져 나오는 것으로써, 피가 조금 섞이면 혈성 이슬이라고 합니다.

 

 

 

2.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쿠폰

 

출산 후 처음 받는 검사이고 산부인과에서 5만원의 비용을 받지만 신생아 지원사업으로 보건소에서 특정 대상자에게 쿠폰을 지원해 줍니다.

강북보건소는 아래와 같이 출산 전 3개월 ~ 출산 후 1개월 이내에 건강보험증 사본 1부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1부를 내면 된다고 합니다.

보건소(지역)마다 달라서 꼭 홈페이지나 전화로 다시 확인 후에 지원 받으세요

발급대상은 의료보험료 기준으로 책정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평균소득만 확인하고 병원에서 돈내고 했더니 전화해보니 대상이 되네요 ^^;; 아래 강북구보건소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강북구보건소는 3인 가족 기준은 직장가입자 기준 7만원 이하입니다.

꼭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3. 산후조리원

 

처음에 산후조리원 예약할때 돈 걱정에 잠시 망설였지만 산모와 아이를 위해서 이용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완전모유수유한다고 모유도 안나오는데 산부인과에서 첫날을 아기와 함께 보냈습니다.

직접 데리고 있어보니 아기는 배고파서 울고 산모는 산모대로 힘들어 지쳤습니다.

그 후론 아기는 신생아실에서 재우고 산모는 회복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산후조리원에 있으면서 모유수유 및 산모회복에 주력하고 남편분도 좀 쉬세요 ^^

그리고 출산하시면 바로 산후조리원에 전화하셔서 입실 확인 하세요~!!

 

4. 유축기 대여

 

보건소마다 다르겠지만 유축기 대여가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유축기를 쓰면 젖이 줄어들어 안 좋다고 보건소 출산 교실 강사님이 아예 쓰지말라고 했지만 태어나자마자 젖을 잘 빠는 아기가 아닌 이상 산모는 젖몸살이 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산후조리원에서 쓰게 되었고 퇴실 후에 보건소에 문의해서 유축기를 대여했습니다. 소모품은 구매해야한다고 하니 인터넷을 미리 저렴하게 구매해 놓으세요

위 글을 적고나서 검색해보니 유축기가 문제가 많습니다.... 사용을 중지해야 되겠네요...

 

소비자 고발에 나온 스펙트라 유축기

 

추가적으로 공유해 주실 내용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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