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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에서 2박을 하며 작년에 못간 여름휴가를 대체했습니다.
프라이빗 풀이 집 안으로, 풀하우스
풀하우스로 들어서는 순간 객실 내에 자리 잡은 프라이빗 풀과 넓은 창 너머 펼쳐진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풀 옆 데크에는 데이 베드가 놓여 있어 굳이 물놀이가
아니어도 호수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실내 프라이빗 풀 건너편에는 침실과
거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공간에는 책을 읽고,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와
다이닝 룸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을 때에는 소파와 티 테이블이 놓여 있는
야외 테라스에서 한층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홈페이지의 풀하우스 소개처럼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비싸서 그런지 주차장도 한적하고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아서 편하게 쉬다 왔습니다.
저희가 지낸 방은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실내풀이 보였습니다.
복도에는 넓은 옷장과 이불장이 있고 그 옆에는 책이 몇 권 꽂혀져 있는 라이브러리가 있네요
침실과 거실이 따로 벽으로 나눠져 있지는 않고 벽걸이 TV가 2개가 있어 침실과 거실에서 따로 TV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은 하나밖에 없어서 조금 불편하더군요
실내풀이어서 겨울에도 춥지않게 수영을 할 수 있으나 물비린내가 있어서 냄새는 조금 납니다.
물은 주기적으로 교체하는지 로비에서 물어보니 2~3일에 한번씩 전체 교체를 한다고 합니다.
언제 교체됐는지는 모르지만 비교적 물이 깨끗했습니다.
풀하우스는 2인 워터하우스가 무료 이용이지만 신종 코로나 때문에 이용하지 않기로 하고 실내풀을 아주 열심히 이용했습니다.
1m 깊이여서 120cm인 첫째는 아주 재밌게 놀았지만 둘째는 물이 목까지 와서 주로 걸어다니기만 했네요
초등학생이상 정도되야 정말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아래인 아이들은 아빠, 엄마가 열심히 봐줘야합니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해놨지만 물이 많이 있으면 아이들이 쉽게 미끄러지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바닥마다 급하게 수건을 많이 깔았습니다.
실내풀이 있는 공간은 많이 습하지만 그래도 분리가 잘 되어 있어서 침실에서 습한 느낌은 없었고 난방이 정말 잘되어서 저녁에는 조금 덥습니다.
그래서 중앙난방이라 로비에 전화해서 온도를 조절하거나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 방식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셔야 됩니다.
새벽에는 일교차때문에 이불을 덮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쌀쌀하더군요
주변에 맥퀸지 카페 등 둘러볼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게 다예요 ^^;;;
저희는 편하게 물놀이만 하고 온다고 생각하고 갔습니다.
해물떡볶이나 조식 등은 비싸서 점심이나 저녁은 주변 식당을 찾아서 나가서 먹거나 라면, 컵밥 등으로 대체했습니다.
설악면까지 차로 15분 정도 거리가 있는데 그곳에 음식점이 많습니다.
이영자가 소개한 닭볶음탕집도 주변에 있는 것 같고요
겨울에는 핫도그 대신 겨울 간식을 판매하고 아래와 같은 공간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어묵, 식혜 등을 파는데 맛은 있네요
야외수영장은 겨울엔 운영을 안해요 ^^
쇼파가 정말 넓어서 잘 수 있지만 새벽에 추워요
앞에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