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트레이닝 중에 스피드 훈련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힘들어서 별로 하고 싶지 않았던 훈련을 하니까 힘들긴 하지만 하고 나면 뭔가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이제는 올림픽공원까지 달리는데 생각보다 금방 도착합니다. 온도가 16도여서 긴바지를 입고 뛰었는데 다음부터는 반바지를 입어야겠습니다. 달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후회가 됐네요. 케이던스는 그래도 좀 따라한거 같은데 페이스가 너무 목표를 높게 잡은 건지 힘이 들어서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km당 4분대로 뛰어야되는데 초반에는 빨리 뛰고 나중에는 느려지는 현상이 반복되네요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고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예전엔 혼자서 훈련하는 것이 그냥 무작정 계속 달리고 거리만 늘리는 것을 반복했는데 이제 뭔가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10월 8일 벤치마킹 러닝 성내천까지 내려가는 동안 동적 스트레칭, 워밍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가고 있다. 운동 목표를 10K 44분으로 잡았는데 오늘 훈련을 해보니 조금 힘들긴 하다. 10월 9일 목표 페이스 반복 비가 올 것 같아서 아파트 단지 안을 돌았는데 GPS가 확실히 불안한 듯 보였다 옆쪽에 도로변도 달려봤지만 언덕과 함께 흡연구역이 있어서 달리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한글날에 달렸다고 가민 한글날 배지도 받았다. 이런 부분은 섬세하다 ^^ 확실히 같은 속도로만 달리는 버릇을 해서 다른 페이스로 달릴 때 페이스 느림, 빠름 표시가 자주 나왔다. 아파트 단지 안이어서 GPS가 정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는 것 같았다. 개인 최대심박수까지 찍으면서 훈련했는데 오랜만에 이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엄청 힘들었..